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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전생은

COMMON
PAST LIFE COLLECTIONVOL.01
수군

수군

NAVY_SOLDIER ·

파도가 거셀수록 노를 젓는다

#15 / 25 · COMMON

바다를 지킨 용감한 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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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 이야기

그대는 명종 18년, 남해안의 한 어촌에서 태어났소. 그대의 아버지는 어부였고, 그대의 첫 풍경은 바다였소. 그대는 걷기 전에 헤엄을 배웠고, 말하기 전에 노 젓는 법을 알았소. 바다는 그대의 어머니이자 스승이었소. 다섯 살에 그대는 작은 배를 혼자 저을 수 있었소. 일곱 살에 그대는 거센 파도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았소. 그대의 손바닥에는 일찍부터 굳은살이 박였고, 그대의 어깨는 또래보다 단단했소. 바다 사람의 몸이었소. 열 살이 되던 해, 그대는 큰 폭풍을 만났소. 아버지의 배에 함께 타고 있었는데, 폭풍이 갑자기 일어났소. 아버지의 동료 한 명이 바다에 빠졌소. 그대는 망설이지 않고 뛰어들었소. 그자를 끌어올렸을 때, 그대는 거의 죽을 뻔했소. 아버지는 그대를 안고 한참을 떨었소. 그날 아버지는 말했소. "너는 바다 사람이다. 그러나 바다를 두려워해라." 열다섯에 그대는 본격적으로 어부가 되었소. 매일 새벽 바다로 나갔고, 저녁이면 잡은 고기를 들고 돌아왔소. 그대의 삶은 단순했소. 바다와 그대, 그것뿐이었소. 그러나 그것으로 충분했소. 스물여덟이 되던 해, 임진왜란이 일어났소. 왜군의 함선이 남해안에 가득했소. 어촌은 불탔고, 사람들이 죽었소. 그대는 즉시 수군으로 자원했소. 어부 출신의 그대에게 수군은 자연스러운 길이었소. 수군에서 그대는 거북선을 보았소. 그 위대한 배 — 적의 화살도, 적의 칼도 막아내는 그 배 — 그대는 그것을 보고 한참 동안 말이 없었소. 그것은 단순한 배가 아니라, 백성을 지키는 방패였소. 그대는 그 배의 노를 젓는 군졸이 되었소. 스물아홉이 되던 해, 그대는 첫 해전을 치렀소. 한산도 대첩이었소. 적의 함선이 바다를 가득 메웠으나, 그대들의 학익진은 그것을 압도했소. 그대는 노를 저으며, 동료들과 함께 외쳤소. 화살이 날아오고, 포가 터지는 가운데, 그대는 흔들리지 않았소. "파도가 거셀수록 노를 젓는다" — 그것이 그대의 신념이었소. 서른이 되던 해, 그대는 명량해전에 참여했소. 단 열두 척의 배로 백 척이 넘는 적을 막아내는 전투였소. 모두가 죽음을 각오한 자리였소. 그대도 마찬가지였소. 그러나 통제사가 외쳤소.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있나이다." 그 외침이 그대의 가슴을 흔들었소. 그날 그대들은 기적을 만들었소. 서른두 살의 어느 새벽, 노량해전이 있었소. 마지막 큰 전투였소. 그대는 그날 아침에 노를 잡으며, 어떤 예감이 들었소. 그 예감은 맞았소. 그대들의 통제사가 그 전투에서 적의 화살에 맞아 떠났소. 그러나 통제사는 마지막까지 외쳤소. "내 죽음을 알리지 마라!" 그대는 통곡하면서도 노를 멈추지 않았소. 그 전투의 끝에, 그대도 부상을 입었소. 어깨에 박힌 화살이 깊었소. 동료들이 그대를 끌어내렸소. 그대는 후방에서 회복했으나, 다시 노를 잡지는 못했소. 전쟁이 끝난 후, 그대는 고향 어촌으로 돌아왔소. 다시 어부가 되었소. 그러나 매일 아침 바다로 나갈 때, 그대의 가슴 속에는 거북선이 있었소. 그대가 함께 노를 저었던 동료들과 통제사가 있었소. 쉰이 되던 해, 그대는 평소처럼 바다로 나갔다가, 그곳에서 떠났소. 작은 폭풍이 일어난 날이었소. 그대의 배는 발견되지 않았소. 마을 사람들은 말했소. "바다 사람은 바다로 돌아간 것이다." 그대의 자식들은 어부가 되었고, 그들도 그들의 아버지처럼 바다와 함께 살았소. 그대의 이야기는 마을에서 대대로 전해졌소. 거북선의 노를 저었던 어부의 이야기로. 파도가 거셀수록 노를 젓는다 — 그것이 그대의 평생이었소. 그대는 거센 파도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았고, 마지막까지 자신의 노를 놓지 않았소.

현생에서의 그대

  • 체력이 좋고 활동적
  • 팀워크 강함
  • 단순하고 솔직

강점

체력팀워크용기

약점

섬세함 부족단순함감정 표현 미숙

💎 환상의 짝궁

대장장이

불과 쇠로 이름을 새긴 장인

⚡ 상극

천문관

하늘의 뜻을 읽는 신비로운 학자

파도가 거셀수록 노를 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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